내 쉴 곳은 작은 집 이글루.

얼마만인지도 기억이 안 날 만큼 오랜만에 올리는 근황.

20년 전에 알았던 사람을 2014년 7월에 우연히 다시 만나 그 해 10월부터 특별한 사이가 되었다. 같이 밥 먹고 놀다 보니 올해 3월부터 같이 살게 되었고 4월에 결혼식이라는 것도 했다.

마지막 포스팅을 올린 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드디어 그곳에 갔다 왔다.
20년 만에, 그것도 신혼여행으로.

인생, 참 알 수 없다.



(두번째 사진은 누르면 움직입니다. ^^)

연애공화국의 언니들에게.

살짝 독하게 마음 먹고 약 4개월 만에 신생아 셋 정도를 몸에서 덜어냈더니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요즘 연애하냐?' 아니면 '선 볼래?'다. 아무리 이 나라가 연애와 결혼을 하지 않으면 사람 대접 못받는 연애공화국이라지만 이건 좀. (이보세요들, 지금 이 정도 몸으로 20대 내내 살았거든요. 내가 내 몸 무거워서 시작한 일인데 그렇게 오해하시면 대략난... » 내용보기

生死一如.

2009.5.28 경주 불국사 극락전 (누르면 커지는 사진!)늦은 5월의 불국사는, 특히 극락전 앞은 수학여행을 온 철없는 초등학생들과 가이드를 따라 다니는 일본인 관광객들, 옷차림부터 다른, 분향소를 찾아 온 조문객이 뒤섞인, 난장판이었다. 안쪽은 숨소리조차 거슬릴 정도로 죽음처럼 깊은 침묵이 흐르고, 바깥쪽은 우리네 삶처럼 쓸데없는 말과 행동이 넘쳐... » 내용보기

Too proud to live.

낮 12시 즈음, 세상 모르고 자고 있다가 받은 전화 한통, 담담한 어투로 전해주는 소식을 듣자마자 잠이 확 달아났다.'pride' 그 자체인 사람이구나, 라고 했더니 소식을 전해준 친구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했다.  수많은 생각이 스친다. 여기에 조금만 기록해둔다.언제나 그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 » 내용보기

當愛已成往事

좋은 노래 한번 망쳐봤다.오랜만에 소리 내어보니 참 오래 쉬었다 싶더라.음정이 괜찮다 싶으면 발음이 마음에 안 들고,발음이 마음에 든다 싶으면 음정이 엉망이라 부르고 지우고를 6번 반복한 끝에 얻은 버전.(사실 이것도 별로 마음에 안 든다만 더 이상은...)   가사 내용... (사심이 100% 들어... »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