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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와 통치자는 다르다. by Animus

생각해보면 당연한데,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대통령은 지팡이 한번 휘둘러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마법사가 아니라는 것. 
대통령이 바뀐다고 세상이 한번에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역사의 흐름은 달라진다고 믿는다.

돈의 힘이 큰 나라와 문화의 힘이 드높은 나라의 차이는 
그 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이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인정하기 싫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돈의 힘이 더 큰 나라다. 
이제는 문화의 힘이 드높은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지도자와 통치자는 다르다. 
지도자는 남을 가르쳐 이끄는 사람, 또는 그런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 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통치자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를 도맡아 다스리는 사람이다.

통치자는 명령만 하면 되지만, 지도자는 사람들이 자신이 제시하는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야 한다. 나는 저절로 그를 따를 마음이 들도록 바른 길을 보여주는 지도자를 원하지,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는 통치자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통치자를 원하는 것 같다. 지금이 왕조시대인가?

통치자와는 달리 지도자에게는 여러가지 자질이 필요하다.
도덕성은 기본이다. 도덕성 없는 지도자가 이끄는 국가가 잘되기는 어렵다.
역사와 세계와 미래를 읽는 안목이 없는 지도자가 이끄는 국가는 고립되기 쉽다.
철학과 원칙이 없는 지도자는 국민을 헷갈리게 만든다. 
추진력도 중요하지만, 안목과 철학이 없는 추진력은 위험하기만 할 뿐이다.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를 고를 때에는 이 모든 점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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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2/01/24 23:04 #

    강바닥에 쏟아부은 돈 2~30조원이 생각나는군요... 그 돈이면 문화강국의 첫삽을 뜰수 있었을텐데^^
  • Animus 2012/01/30 14:03 #

    제 말이. 그 돈 너무 아까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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